U-20 대표팀 이어 수원FC까지, ‘은사’ 김은중 감독과 함께…기량 ‘만개’하는 수원FC ‘하드워커’ 강상윤[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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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수원FC 미드필더 강상윤(20)이 ‘은사’ 김은중 감독과 함께 쑥쑥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POTR)’에 강상윤을 선정했다.
강상윤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15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14분 선제골로 팀의 2-0 승리에 발판을 놨다.
후반 13분 지동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는 K리그 데뷔골이기도 하다.
강상윤은 전북 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2022년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강상윤은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국가대표급 자원이 즐비한 전북에서는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공간이 많지 않았다.
2023년엔 1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지난해엔 전북 B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박진섭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났다.
부산에서는 15경기에 출전했다.
이런 그를 김은중 감독은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때부터 지켜봤다.
강상윤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7경기 중 6경기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 결과 U-20 대표팀도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 감독이 이번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사령탑에 올랐고, 강상윤과 함께하기를 원했다.
강상윤 역시 김 감독의 요청에 응답해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강상윤은 2004년생으로 22세 이하(U-22) 자원인데 올시즌 벌써 9경기를 뛰었다.
이달 초 막을 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차출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원FC 주축 미드필더다.
이중 8경기가 선발이다.
대구전이 유일하게 교체 출전한 경기다.
9경기에서 559분을 소화했는데 지난시즌 출전 시간(500분)을 이미 뛰어넘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62.1분이다.
그는 이재원, 정승원 등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으로 ‘하드워커’ 구실을 잘 해내고 있다.
김 감독도 “미드필더들이 매 경기 12㎞ 정도 뛴다.
효과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우려 속에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승우의 해결 능력도 이유 중 하나지만 뒤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해내는 강상윤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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