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강해질 것”...다사다난한 시즌을 마친 김민재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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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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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오른쪽)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성장을 예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은 김민재는 21일 독일 매체 T-온라인과 인터뷰를 통해 첫 번째 시즌을 돌아봤다.
김민재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면서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보여줬고 어떤 것이 부족했는지, 그런 것들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중국)을 거친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이듬해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나폴리에서 소속팀이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큰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 무대 데뷔 시즌에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까지 거머쥐었다.

주가를 끌어올린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바이아웃(이적 시 필요한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를 지불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유럽 진출 2년 만에 세계 최고 클럽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믿음 속에 선발로 꾸준히 나섰다.
하지만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녀온 후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투헬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를 중용하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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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오른쪽)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선발 기회를 얻었을 때 팀이 대량 실점하는 불운도 이어졌다.
결정적인 계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었다.
당시 뮌헨은 홈에서 2-2로 비겼는데 김민재가 두 실점 장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확신을 가지고 뛰었다.
여기서는 스스로 혼란스러웠다.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저하는 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전술적으로 요구사항을 더 잘 수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로서 경기장 위에서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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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왼쪽)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뮌헨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났다.
뮌헨은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는 레버쿠젠에 막혔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에서도 일찍 물러났다.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선수단의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수비진 개편을 한다면 김민재도 영향을 받게 된다.
출전 기회가 줄었을 때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나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매체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1년 만의 결별을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힘을 실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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