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슈터’ 허일영, LG와 FA 2년 계약 맺고 창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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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LG세이커스 제공 |
잔뼈 굵은 슈터가 창원 LG 유니폼을 입는다.
남자프로농구 창원 LG는 17일 “베테랑 슈터 허일영(39세·196㎝)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일영은 2009년 프로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통산 591경기(정규경기) 평균 25분 9.2득점 3점 성공률 40.1%를 기록중이다.
2023~2024시즌에는 서울SK에서 꾸준한 몸관리와 성실한 자세로 평균 22분(35경기) 출전하며 평균 8.3득점 3점성공률 40.4%를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창원LG 조상현감독은 “(허)일영이는 중요한 상황에서 확실한 3점 한방을 넣어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다.
고참 선수로서 리더십을 기대하고 일영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경험이 유기상을 포함한 나이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허일영은 “조상현 감독님이 다음 시즌 플랜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감독님의 플랜을 듣고 LG를 선택하게 됐다”며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원정팀 선수로 창원에서 뛰는게 부담스러웠는데 LG선수로 창원팬들의 응원 속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는 입단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창원LG는 FA시장에서 추가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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