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헌신을 보여줬다. ..손흥민, 공격수 중 수비 가담률 ‘세계 1위’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95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52381387211.jpg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7152381391666.jpg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팀을 위한 희생.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9일 ‘수비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 등 두 가지 기준으로 수비 가담률을 선보였다.

두 기준 합산 수치에서 손흥민이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첫 번째 항목에서 압도적인 활동량을 선보였다.
압박 횟수에서 전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로 한정하면 질주 거리와 압박 횟수 모두 1위다.
질주 거리에서 100점, 압박 횟수에서 86.6점으로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했다.

캡틴의 헌신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다.
2016~2017시즌부터 기량을 뽐냈다.
14골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14골(8도움)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17152381397695.jpg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화려한 기록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293경기 117골 60도움을 남기고 있다.

팀 내 입지도 탄탄해졌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인 선수가 EPL 팀 주장을 맡은 것은 2012~20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즌은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났지만 주장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다.

특히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수비적인 성향의 감독에게도 신뢰를 받았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윙에서도 수비 진영 깊숙이 내려와 수비 가담을 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7152381401672.jpg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가운데)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역할을 수행한다.
2023~2024시즌에도 손흥민은 견제를 위해 깊숙이 내려오는 등 많은 수비 가담을 한다.
손흥민에 이어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이 88.4점을 받아 종합 순위 6위,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CIES는 “이 지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요구하는 수비 단계에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경기력 하락도 설명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본업인 공격보다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니 공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756 / 611 페이지
  • [포토]송구 놓치는 LG 오지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033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왼쪽)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7회초 2사 SSG 1루 주자 김창평의 2루…

  • [포토]LG 박명근, SSG전 등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663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박명근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6회초 등판해 함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포토]힘차게 공 뿌리는 LG 박명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063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박명근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6회초 등판해 함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포토]LG 박명근의 역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703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박명근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6회초 등판해 함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4.5㎜ 오차?…이승엽 감독 “선수들 목소리 지나쳐선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472 추천 0 비추천 0

    사진=KBO 제공 “선수들의 목소리,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올 시즌 KBO리그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이다. 좀 …

  • [포토]LG전 선발 등판한 SSG 김광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390 추천 0 비추천 0

    SSG 랜더스 김광현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5. …

  • [포토]‘앗’ 귀루하는 박민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841 추천 0 비추천 0

    NC 1번타자 박민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볼넷으로 출루 후 2번 손아섭 타석때…

  • [포토]‘송구가.....’ 신본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854 추천 0 비추천 0

    KT 유격수 신본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무사 1루 2번 손아섭 타석때 2루도루…

  • [포토]‘야속한 볼이여’ 신본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057 추천 0 비추천 0

    KT 유격수 신본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1회초 무사 1루 2번 손아섭 타석때 2루도루…

  • KBO리그 9개 구장, ABS 상하·좌우 평균 4.5㎜…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9110 추천 0 비추천 0

    KBO는 공정하고 일관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해 2024시즌부터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정확성 테스트를 KBO 리그 …

  • 박지현, 호주 NBL1 East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458 추천 0 비추천 0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박지현의 해외 진출 행선지가 호주로 결정됐다. 박지현은 최근 호주 2부리그(NBL1 League East) 뱅크스타…

  • “오원석 10승 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 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948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선수를 잘 키우는 것 모두 어렵다. 그리고 둘을 한 번에 이루는 것은 더 어렵다. 지…

  • [골프]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통산 2승 달성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7686 추천 0 비추천 0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사진=KLPGA 제공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의 남…

  • [K리그 초반 결산] ‘초보 사령탑의 질주’ FC안양,…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8102 추천 0 비추천 0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초보 감독’의 반란이다. 올 시즌 유병훈 체제로 돌입한 FC안양은 우려를…

  • 낮은 공 치지 말랬는데 끝내기, KT ‘내야 마법사’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09 조회 7971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감독께서 낮은 공 치지 말라고 하셨는데…”웃음바다가 됐다.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끈 KT…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