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기선제압’ 강인권 감독 “6회 빅이닝으로 승리…김재열 위기에서 좋은 투구”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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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NC가 SSG를 완파하며 원정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방망이도 터졌고, 눈 야구도 됐다.
강인권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남겼다.
NC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장단 14안타에 사사구 11개를 뽑아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19-5로 승리했다.
3회 SSG 선발 김광현을 두들기며 5점을 뽑았다.
4회와 5회 1점씩 더 올렸고, 6회초에만 무려 10점을 추가했다.
5연속 밀어내기 볼넷 신기록을 작성했고, 한 이닝 최다 볼넷(8개) 신기록도 썼다.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전날 홈에서 LG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 3일 새벽 4시경 도착했다.
이날 박민우, 박건우 등 주전을 일부 빼고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도 이겼다.
선발 김시훈은 4.2이닝 7안타 2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구에 다리를 맞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잘 던지다 5회 살짝 흔들린 점이 아쉽다.
두 번째 투수 김재열이 1.1이닝 노히트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NC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2022년 6월23일 이후 68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날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김한별도 3안타 1타점으로 좋았다.
김형준이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천재환도 2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최정원-서호철도 1안타 1타점씩 만들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6회 타선의 빅이닝으로 승리할 수 있었고 김재열 선수가 위기 상황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쌀한 날씨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싶고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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