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나 했는데 충격의 3골 차 완패…전북, 새 감독 부임해도 흔들리는 ‘위닝 멘탈리티’ 회복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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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전북 현대가 ‘위닝 멘탈리티’를 잃어버렸다.

전북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3연승 후 1무1패를 기록한 전북(승점 10)은 중위권 도약에 실패하며 8위에 머물렀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전북은 박원재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반전을 이뤄냈다.
박 대행이 이끈 첫 경기에서 강원FC(2-3 패)에 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의 공격 DNA가 살아난 게 원동력이다.

하지만 다시 1무1패로 주춤하다.
9라운드 대구FC(2-2 무)전에서는 먼저 2골을 넣고도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엇보다 이번시즌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핵심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 이탈 이후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인천전에서는 이재익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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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이번시즌 10경기에서 18골을 내줬다.
최다 실점 2위다.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구자룡, 정태욱, 이재익이 번갈아 가며 나서고 있으나 안정감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박 대행 체제로 5경기를 치렀다.
박 대행 스스로 대행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전북은 곧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 감독이 부임한다고 모든 게 바뀌는 건 아니다.
전북은 리그 5연패를 통해 구축해 놓은 이른바 ‘위닝 멘탈리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특히 실점 후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이 지속해서 나온다.
박 대행도 “실점이 반복하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불안감을 느낀다.
수비 불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답지 않다.
새 감독의 부임으로 팀이 바뀔 수는 있으나, 선수단의 ‘멘탈’ 회복 없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감독이 부임해도, 또 그 감독이 번뜩이는 전술을 짜도 선수단이 흔들리면 소용없다.
K리그는 이전보다 팀 간 수준 차이가 줄었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없다.
죽기 살기로 뛰지 않으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전북의 이번시즌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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