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3GO]잭 니클라우스 GC 코리아 ‘자연과 도시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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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개인 취미에서 가족 레저로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이제 골퍼만의 즐거움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이런 변화로 골프장만 좋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필드 컨디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골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필드 3GO’ 골프장을 소개한다.
◆즐기GO=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골프 게임의 격을 즐기는 곳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에 2010년 10월 개장했다.
94만6702.6㎡에 골프코스(77만1912.7㎡ )와 페어웨이 빌라(17만4789.9㎡)를 만들었다.
‘살아있는 골프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그의 이름을 내건 한국 내 유일한 골프클럽이다.
니클라우스는 전 세계 290개 코스의 설계에 참여했다.
그중 95개 코스에서 총 700회 이상의 골프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송도 국제 업무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골프장이다.
다양한 티잉구역과 함께 전략적 선택의 폭을 크게 했다.
토너먼트 코스다.
전장이 7470야드나 된다.
굵직한 대회들을 열었다.
2015년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2018년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개최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2017년부터 유치했다.
올해는 KPGA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10월에 벌어진다.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라는 평가다.
해저드와 벙커밭에 그린도 구겨놨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수준의 ‘극강 난이도’다.
시그니처 홀은 18번 홀(파5)이다.
배상문이 프레지던츠컵 당시 범프 앤드 런을 시도했다가 고개를 숙인 곳이다.
대회에선 542야드, 화이트 티도 488야드나 된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대형 연못이 있다.
티샷은 물론 세컨드 샷 모두 오른쪽의 해저드를 피해 페어웨이 가운데보다 왼쪽으로 보내야 온 그린에 성공할 수 있다.
도심형 골프코스다.
서해의 풍광, 페어웨이 빌라의 아름다운 정취, 도심의 빌딩숲 등이 어우러져 있어 이색적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내륙 골프클럽에서는 드물게 티, 그린은 물론 페어웨이까지 양잔디 중에서도 벤트그라스를 식재했다.
뛰어난 샷 감각을 제공하고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한다.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골퍼의 인내심과 정확성에 맞게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
오랜 세월 동안 회자될 진정한 명소다.
국내 최고의 골프 연습 시설을 제공한다.
벤트그라스로 조성된 드라이빙 레인지, 별도의 칩핑 그린과 퍼팅 그린, 벙커 연습장이 있다.
◆먹GO= 클럽하우스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규모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가 설계했다.
연면적 1만7716㎡(약 5359평) 다층구조에 비즈니스와 레저를 연계할 수 있는 회의실, 다이닝룸, 와인룸,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골프, 레저, 비즈니스, 다양한 식음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세련되고 품격있는 다이닝 서비스와 연회를 즐길 수 있다.
특급호텔을 능가하는 한·중·일 음식과 양식 메뉴가 나온다.
단품으로는 전복 들깨 미역국, 옥돔구이와 해물된장찌개, 잭 한우버거, 수제 일식 돈가스 등이 있다.
여기에 한우 명품 짬뽕, 가평 잣 국수, 매운 크림소스 해물 스파게티, 미나리 게살 볶음밥, 엔칠라다 등 새로운 메뉴를 더했다.
한식 세트 메뉴가 인기다.
캐비어와 가리비 타르타르, 흑임자 죽, 인삼 소스를 곁들인 집게발 새우, 고추장소스 한우 꽃갈비 구이, 옥돔구이와 된장찌개 반상, 명인 식혜와 계절 과일 등이 나온다.
모든 코스 메뉴는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잭 라거, 잭 스타우트, 마한(17, 24, 48도), 마한 오크(40도) 등 자체 개발한 주류도 있다.
◆보GO=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다.
그중에서도 송도 센트럴파크가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이다.
인공수로에는 수상 택시, 카누 등 수상 레저 시설이 있다.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송도의 랜드마크이자 휴식공간이다.
센트럴 파크에는 특별한 쉼터가 있다.
센트럴파크의 서쪽 끝에 자리한 선셋 정원은 웨스트보트하우스, 수변무대, 어린이 정원, 큐브 조형물 등의 볼거리가 많다.
감성 정원은 세계 120개 나라를 상징하는 탈로 만든 작품인 지구촌의 얼굴을 비롯해 관찰데크 등의 시설로 이뤄진 경관 관찰 공간이다.
UN 광장과 이스트보트하우스, 민속놀이마당 등이 위치한 테라스 정원도 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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