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와트니 ‘행운의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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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선수 닉 와트니(미국)가 행운의 출전권을 얻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0일(현지시간)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개막을 이틀 앞두고 기권했다"면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30위 잴러토리스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텍사스주에서 자랐고 지금도 댈러스에 거주하고 있다.
9세 때부터 이 대회를 관람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지녔다.
지금까지 4차례 이 대회에 출격해 2021년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작년 4월 마스터스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지난 1월에야 PGA투어에 복귀했다.
잴러토리스는 "의사가 지금은 무리할 때가 아니고 쉴 때라고 출전을 말렸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잴러토리스의 기권으로 출전권은 대기 선수였던 와트니에게 돌아갔다.
그는 2005년 PGA투어에 합류해 통산 5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2012년 더 바클레이스가 마지막 우승이다.
풀 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올해 4개 대회에 나섰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 공동 11위다.
페덱스컵 랭킹은 188위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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