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힐링’도 월드클래스…18세 괴물 유망주 문동현 ‘치얼업’까지 [SS여주in]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46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43813243327.jpg

17143813248079.jpg

[스포츠서울 | 여주=김용일 기자] ‘힐링’하는 방식도 월드클래스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6·CJ)는 이번시즌 개막전 공동 5위로 출발했지만 이후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22일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반등 디딤돌을 놨다.

영점을 잡던 중 그는 평소 의지대로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곧바로 귀국, 지난해 정상에 오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대회 개막 이틀 전 귀국한 임성재는 초반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 세계 최정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28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에 두 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7m 이글 퍼트를 놓치지 않는 등 후반 오름세를 타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5번홀(파4)에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역전 우승했다.

PGA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그는 KPGA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커리어 첫 ‘타이틀 방어’에 “PGA투어에서도 못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웃었다.
무엇보다 이 기세로 PGA에 복귀해 오름세로 돌아설 의지를 분명히했다.

17143813253306.jpg

임성재는 “어느 투어든 우승하는 건 컨디션이 좋다는 것이다.
RBC 헤리티지부터 내가 원한 샷, 퍼트감이 올라왔다.
이번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이 분위기로 남은 시즌 잘 치러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30위 이내까지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역전 우승의 큰 동력으로 갤러리를 꼽았다.
임성재의 등장으로 이날에만 1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몰렸다.
그는 “미국에서 못 느끼는 감정을 국내에서 느낀다.
이렇게 팬이 많으면 경기가 안 될때나, 힘들 때 힘을 받아 집중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다시 오르는 임성재는 내달 2일부터 텍사스 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렌치에서 열리는 메인스폰서 주최대회 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17143813258636.jpg

그는 추천 선수로 출전해 이날 6언더파를 치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18세 아마추어 ‘괴물 유망주’ 문동현(제물포방통고)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 중인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와 공동 선두까지 매겨지는 등 프로 선배 앞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정환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문동현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며 웃더니 “아마추어 선수가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 경쟁하는 건 대단한 일이다.
어리지만 PGA투어에 오고 싶으면 당장 도전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지금처럼 좋을 때 앞만 보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607 / 707 페이지
  • [포토] 만루위기 넘기고 환호하는 곽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299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 6회초 2사만루 상대 강민호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후…

  • [포토] 삼성 구자욱, 6회 득점기회 만드는 좌전안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831 추천 0 비추천 0

    삼성 구자욱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경기 6회초 1사1루 좌전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24. 4. 30…

  • [포토] 곽빈, 99 동갑 이병헌에...‘내야안타를 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586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 5회 투구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내야안타를 친 상대 이병헌과 …

  • [포토] 구자욱, 상대 호수비에 아쉬움 가득!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540 추천 0 비추천 0

    삼성 구자욱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경기 4회초 1사1루 우익수 플라이 아웃이 된 후 허탈해하고 있다. 2024…

  • [포토] 곽빈 ‘라모스, 호수비 고마워’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950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 4회초 1사1루 상대 구자욱의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한 우익수 라…

  • [포토] 강승호 ‘더블플레이 가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9448 추천 0 비추천 0

    삼성 김지찬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무사1루 이재현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상대 …

  • [포토] 곽빈, 마수걸이 승리를 위하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15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 4. 30.잠실 | 최승섭기자 t…

  • [포토] 곽빈 ‘힘찬 투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9723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 4. 30.잠실 | 최승섭기자 t…

  • [포토] 곽빈 ‘승리를 위하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70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 4. 30.잠실 | 최승섭기자 t…

  • LG 염경엽 감독 ‘사위’ 본다…외동딸 염아란 씨 5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9409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사위를 본다.염 감독의 외동딸 염아란 씨가 화촉을 밝힌다. 신랑은 삼보기술단 이두화 회장의 아…

  • [부고] 이동욱(전 NC 다이노스 감독)씨 모친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1041 추천 0 비추천 0

    ●박정화님 별세, 이동욱(전 NC 다이노스 감독)씨 모친상=30일, 삼성창원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팔용로 158), …

  • ‘홈런-안타-안타’ 오재일 방망이, 마침내 깨어났다…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404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오래 기다렸다. 마침내 터졌다. 삼성 오재일(38)이 퓨처스에서 첫 대포를 쐈다. 무려 18일 만에 만든 안타이기…

  • 새 시즌 준비…삼성, 김보현-김태경-최수현 코치 선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9882 추천 0 비추천 0

    사진=삼성 썬더스 제공 프로농구 삼성이 김효범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김보현, 김태경, 최수현 코치를 선임했다. 김보현 코치는 2022~2023시…

  • 임성재 “이번엔 메인 스폰서 대회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097 추천 0 비추천 0

    세계랭킹 37위 임성재가 후원사 대회에서 2연승을 노린다.5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

  • 아이언맨 임성재 3주연속 강행군...시즌 첫 우승 도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30 조회 10020 추천 0 비추천 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7·CJ)의 별명은 ‘아이언맨’이다. 아이언샷을 잘 다루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대회를 출전할 정도로…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