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전히 치명적 피니셔” 아스널 잔뜩 경계…최근 북런던더비 8골 관여 조명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은 여전히 치명적인 피니셔.”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를 게재하면서 이렇게 코멘트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2024시즌 EPL 3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매겨진 애스턴 빌라(승점 66)를 추격 중이다.
현재 빌라보다 두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0으로 5위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4 완패가 뼈아팠다.
부담스러운 북런던 더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얻어야 한다.

아스널도 동기부여가 강하다.
승점 77로 2위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다.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3)도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을 넘어야 우승으로 가는 길이 수월하다.



아스널 구단은 홈페이지에 ‘일요일 토트넘과 195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타이틀 획득에 필요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재는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포워드진은 재능이 풍부하다.
제임스 매디슨은 오픈 플레이에서 90분대 2개의 찬스를 만들어내는 톱클래스 NO.10’이라고 했다.

또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가 역습에서 맹렬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손흥민은 여전히 치명적인 피니셔’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최근 리그 26경기에서 출전해 24골에 관여했다.
그는 토트넘이 우리를 상대로 넣은 최근 12골 중 8골(6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고 경계했다.

존슨의 활약도 짚었다.
아스널 구단은 ‘존슨은 지난 15차례 리그 경기에서 9골(4골5도움)에 관여했으며 그중 5골은 조커로 해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공격진의 전체적인 오름세를 주시했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EPL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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