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이숭용 감독의 ‘촉’…“아주 조심스럽게 예상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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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SSG와 롯데의 맞대결이 예고된 24일 부산 사직구장. 전날 비로 인해 경기가 노게임 선언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한다.
SSG의 경우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최정과 추신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점쟁이는 아니지만, 촉이 잘 맞는 편이다.
(최)정이의 홈런 신기록과 (추)신수의 2000번째 안타가 모두 나올 것 같다.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말했다.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6일 인천 KIA전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한 개만 더 치면 새 역사가 쓰인다.
사구 여파로 주말까지 휴식을 취했다.
당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지만 추가 검진을 통해 단순 타박상으로 정정됐다.
사진=뉴시스 |
취소되긴 했지만 23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때려냈다.
6일 만에 경기 출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이숭용 감독은 “변화구를 공략하는 것을 보고 정이는 정이구나 생각했다.
(지난주 사구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몸 쪽으로 또 공이 오면 두려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본인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한미 통산 2000안타를 앞두고 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통산 1671안타를 때려냈다.
2021년부터 KBO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328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마주했지만 털고 돌아왔다.
부산이 고향인 만큼 사직구장에서 치면 더욱 의미가 있다.
사진=뉴시스 |
부산=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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