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우승 적기” 전주고, 작심 준비→대망의 결승…‘에이스’ 정우주 출격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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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전주고가 ‘에이스’ 정우주(18)를 앞세워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노린다.
주창훈 감독도 자신감을 보였다.

주창훈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덕수고와 경기에 앞서 “덕수는 끈끈한 야구를 하는 팀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서로 장단점을 알고 있다.
분석도 마쳤고,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호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왔다.
예선 2회전에서 경기상고를 잡았고, 32강에서 부산고를 눌렀다.
이후 16강에서 군산상일고에 13-0으로 눌이겼고, 8강에서는 대구상원고를 8-1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 경북고를 7-1로 잡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상대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다.

전주고 야구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박경완, 김원형, 최형우, 박정권 등 KBO리그를 호령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그러나 전국대회 실적은 살짝 아쉽다.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2022년 대통령배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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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정조준했다.
주 감독은 “올해가 적기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준비 잘했다.
남들 쉴 때, 우리는 12월에 방학하자마자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첫 대회부터 성적을 내고자 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짚었다.

또한 “주위에서 경계 1호라고 하더라. ‘전주고 너무 강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
경기상고도 우승 후보였고, 부산고도 우승 후보였다.
어렵게 이기고 올라오면서 오히려 서울에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편하게 결승까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위에서는 강하다고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강한 줄 몰랐다.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끈끈한 팀플레이도 됐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핵심은 역시나 정우주다.
지난해 신일고에서 전주고로 전학을 왔다.
2학년 때까지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급부상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감으로 꼽히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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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독은 “준결승 때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캐치볼도 하지 못하게 했다.
몸도 안 풀게 했다.
100% 컨디션을 되찾게 하려고 그랬다.
오늘 좋다고 한다.
믿고 간다.
초반 기선제압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왔을 때 대화를 해봤는데 인성이 너무 훌륭했다.
후배들이 질문해도 자기 생각이나 가치관을 많이 알려준다.
우리가 수요일은 야간훈련을 쉰다.
그때도 식사 후 스트레칭 등 자기 훈련을 꼭 한다.
후배들이 본받는다.
우리 팀에 주는 효과가 아주 크다.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호평했다.

우승 절호의 기회다.
결승까지 오는 일도 쉽지 않다.
여기서 지면 너무 아쉽다.
전주고가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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