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역전극 빚은 이승엽 감독 “집중력 잃지 않았다… 값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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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기분 좋은 끝내기로 한 주를 마감했다.
프로야구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2-1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은 4-8로 패했지만, 2차전을 역전승으로 빚어내면서 주말 3연전도 최종 위닝시리즈로 장식해냈다.
전날(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러야 했던 두 팀이다.
두산은 1차전에서 투타 모두 열세를 보인 끝에 패배까지 뒤집어 쓰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 양상도 그랬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워 7이닝 무실점이라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지만, 두산 타선도 잠잠했다.
상대 선발 김인범(5이닝)에 이어 문성현-조상우-김재웅(이상 1이닝)에게 꽁꽁 틀어막혔다.
설상가상으로 마무리 정철원이 9회초 로니 도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0-1 리드까지 내주며 ‘1일 2패’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2아웃에서 양의지가 2루타로 희망의 불씨를 지폈고, 김재환이 1타점 동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사 1,2루서 타석에 선 ‘캡틴’ 양석환이 끝내기 내야 안타를 빚어내면서 잠실 홈 응원석을 들끓게 만들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경기를 마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시즌 첫 더블헤더를 맞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값진 1승을 따냈다”는 기분 좋은 소감을 건넸다.
이어 “김재환이 4번 타자답게 9회 귀중한 2루타를 날렸고, 주장 양석환도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겨내고 결승 타점을 책임졌다”며 제 역할을 해준 중심 타선의 공을 치하했다.
또 “선발 알칸타라가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쉽지만, 변함없이 에이스다운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9회 2아웃까지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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