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타박’ 돌아온 최정, 배트 잡았다→아직은 ‘가볍게’…‘468호’ 시계 다시 흐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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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최정(37·SSG)이 다시 배트를 잡았다.
가볍게 스윙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단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최다 홈런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건다.

SSG 선수들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 앞서 훈련을 진행했다.
최정의 모습도 보였다.

다시 방망이를 돌렸다.
가벼운 토스 배팅 이후 타석에 들어갔다.
배팅볼 투수가 던진 공에 몇 차례 타격했다.

타격을 마친 후 이숭용 감독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조원우 벤치코치와 대화도 나눴다.
길게 하지는 않았다.
가볍게 하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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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올시즌 20경기, 타율 0.292, 9홈런 21타점, OPS 1.078을 기록 중이다.
통산 467홈런으로 두산 이승엽 감독과 함께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공동 1위다.
하나 남았다.

467번째 대포가 지난 16일 터졌다.
KIA전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17일 신기록을 쓸 것 같았다.
그러나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윌 크로우가 던진 시속 150㎞ 투심에 왼쪽 옆구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큰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교체됐다.
1차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청천벽력이었다.
하루가 지나 두 곳에서 다시 검사를 진행했다.
여기서는 타박상으로 나왔다.
SSG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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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경기 투입은 어려웠다.
이숭용 감독은 “주말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음 주 주중 사직 원정에서는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트레이닝 파트 의견이다”고 전했다.

조금 빨리 볼 가능성이 생겼다.
21일 타격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아직 완전해 보이지는 않는다.
대타 정도라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최정이 다시 훈련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SSG는 반갑다.
SSG 간판타자다.
최정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모두가 홈런 신기록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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