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하는 한동희…단, 서두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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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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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롯데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잠실 LG전까지 7연패 늪에 빠졌다.
19경기서 4승(15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승패마진이 ?11. 선두와의 거리도 두 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무기력하다.
무거운 방망이가 마운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팀 타율(0.241)은 물론 팀 장타율(0.326), 팀 출루율(0.312) 모두 최하위다.
어떻게 해서든 빠르게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야수 한동희가 천군만마가 될 수 있을까. 한동희는 지난달 10일 SSG와의 시범경기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우측 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4~6주의 재활기간이 예상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잠잠했던 복귀 시계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6일 익산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3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약 한 달 만에 나서는 실전 경기다.
결과(3타수 무안타)를 떠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한동희는 입단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자원이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체격조건이 좋은 데다 콘택트, 파워 등을 고루 겸비하고 있다.
‘포스트 이대호’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7-17-14개)을 때려내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기복이 있었다.
지난 시즌 타율 0.223 5홈런으로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등 대표팀 승선도 불발됐다.
절치부심했다.
겨우내 훈련에 매진했다.
선배 이대호(은퇴), 정훈과 함께 미국까지 날아갔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를 찾아가 개인 레슨을 받았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 한동희는 “어디서든 야구는 계속되지 않느냐”며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실제로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며 달라진 한동희를 기대케 했다.
덩달아 자신감도 높아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정도다.
시간이 많지 않다.
상무에 최종 합격함에 따라 오는 6월 입대해야 한다.
한동희가 돌아오면 타선에 무게를 실을 수 있다.
특히 장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적임자로 꼽힌다.
롯데의 경우 19경기서 9개의 홈런을 치는 데 그쳤다.
이 부문 1위 SSG(28개)와는 20개 가까이 차이가 난다.
사령탑은 신중하다.
몸 상태는 기본, 공백이 생긴 만큼 감각을 조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계속 체크하려 한다.
4월까진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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