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3리그 최초 4강’ 화성FC, 강원FC 상대로 코리아컵 ‘리벤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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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FC 제공
2019년 K3리그 팀 최초 코리아컵 4강에 오른 화성FC가 K리그1 강원FC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오는 4월 17일(수)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5위에 올라가 있는 강원FC를 상대로 화성이 언더독의 반란을 이끌며 지난 2022년 코리아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여주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화성의 상대는 강원FC다.
리벤지 매치다.
화성은 지난 2022년 코리아컵 3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한번 코리아컵에서 강원FC를 상대하게 됐다.
지난 패배를 갚아줄 기회다.

화성의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다.
지난 주말(14일) 열린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꾸준한 득점력이 상승세의 비결이다.
올해 열린 K3리그와 코리아컵 2라운드 총 6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루안이 3골을 기록하고 있고 미드필더 김창대와 수비수 임창석이 각각 2골씩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화성이 상대하는 강원도 골 결정력이 매섭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11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당 1.57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월 들어 골 결정력이 폭발했다.
지난 4월 13일 K리그1 7라운드에서 울산HDFC에 0-4로 패하긴 했지만 대구FC와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각각 3-0과 3-2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당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수 이상헌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1.25골을 터트리고 있어 경계 1순위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지난 주말 부산 원정 이후 다시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있다.
강원전을 대비해 전력 분석을 철저히 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과 강원의 승자는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장소미정) 서울이랜드FC와 FC서울의 승자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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