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포텐 터지는 강승호·꾸준히 나온 호수비, 두산 LG에 전날 패배 설욕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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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약속의 서른살이 되는 모양새다.
늘 터질 듯 터지지 않았던 강승호(30)의 잠재력이 올해 만개하고 있다.
정확도와 힘을 겸비한 대형 2루수로 꾸준히 활약한다.
두산이 강승호의 적시 2루타 포함 3안타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3일 잠실 LG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강승호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전날까지 타율 0.324 OPS 1.022. 이날도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5회초 3점을 뽑을 때 적시 2루타를 날렸고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 1-2 역전패를 승리로 되갚았다.
강승호 외에 양의지와 양석환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영하가 3.1이닝 1실점으로 길게 던지지 못했지만 이후 중간 투수 8명이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8승 11패. 오는 14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주 두 번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다.
LG가 처음 찬스를 만들었다.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박동원도 볼넷으로 무사 만루. 그러나 문성주가 2루 플라이, 신민재가 2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3회초도 비슷했다.
2사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 오스틴이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가 됐다.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하지만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연속으로 만루 찬스에서 침묵했다.
위기 뒤 기회였다.
두산은 3회말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에 성공했다.
강승호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점도 뽑았다.
LG는 4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문성주가 볼넷, 신민재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 다시 맞이한 찬스에서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두산을 추격했다.
팽팽했던 흐름은 5회말 3점을 뽑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선두 타자 박계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1사 1, 3루에서 강승호가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적시 2루타. 양석환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5-1이 됐다.
두산은 불펜 대결 우위를 꾸준히 이어갔다.
6회초 등판한 이병헌이 7회초 선두 타자 김현수까지 범타로 잡아 1.1이닝 무실점했다.
LG는 이병헌 다음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오스틴 딘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3점차를 만들었고 오지환이 볼넷,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2사 1, 2루로 두산을 압박했다.
그런데 문성주의 좌전 안타성 타구를 조수행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4회초 강승호, 5회초 정수빈에 이어 조수행도 호수비를 펼치며 상대 안타 타구를 지웠다.
두산은 8회초 홍창기의 좌중간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로 조수행이 잡았다.
이렇게 구준히 호수비가 나오며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마지막 9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정철원이 오지환, 박동원, 문성주를 내리 범타 처리해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LG는 전날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지만 적시타는 4회초 홍창기 뿐이었다.
이날 패배로 LG는 9승 9패 1무, 다시 승률 5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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