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오는 13일 경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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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2024년 첫 전국여자야구대회인 ‘제7회 선덕여왕배’가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선덕여왕배’는 오는 13일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막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4개팀, 700여명의 여자야구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13일 오전 8시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린다.

경기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 2구장과 경주고등학교 야구장 총 3개 구장에서 열리며,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예선부터 8강전이, 20일과 21일에는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 창미야’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창원 창미야’에 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리얼디아몬즈’와 3위를 차지한 ‘부산 빈’이 우승을 호시탐탐 노린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천 년 역사, 풍부한 문화가 꽃 핀 경주시에서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돈독한 팀워크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여자야구인들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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