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56km 강속구 완벽 통타 ‘2G 연속 멀티히트’…팀은 3-5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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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AP/뉴시스
‘바람의 손자’에게 156km 강속구 정도는 문제없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2루타를 때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55와 1홈런 4타점 4득점 12안타, 출루율 0.315 OPS 0.655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와 3회 각각 3루 땅볼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로버트 가르시아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3경기 연속 안타다.
마지막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카일 피네건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했다.
3-5로 뒤진 9회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내야땅볼과 병살타로 1점도 얻지 못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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