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부 홍보실장’ 홍선옥 사무관 별세, 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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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홍선옥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기자실장(행정사무관)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故) 홍선옥 실장은 1982년 국립중앙박물관 고용직으로 임용돼 17년간 홍보 업무를 맡았으며, 2007년 문체부 대변인실로 옮겨 최근까지 언론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고인은 42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크고 작은 소식을 국민들에게 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힘썼다.
남북 문화교류 등 국내외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지난해 4월 난소암이 발견돼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상황이 호전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병세가 나빠져 다시 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는 1만개가 넘는 기자 전화번호가 저장된 것으로 유명했고, 문체부 직책이 없음에도 ‘홍보실장’으로 불릴 정도로 홍보업무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며, 3일 오후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인천 강화군 전등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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