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승부처 투입+이현석 기용...에너지 레벨 높인 송영진 감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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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정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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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현석이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프로농구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79-62로 승리했다.
지난 7일 2차전을 내준 KT는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1승만 거두면 4강 PO에 오른다.

송영진 KT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이날 KT는 전반까지 경기력이 아쉬웠다.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며 33-3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패리스 배스의 무리한 플레이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와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2쿼터에 마이클 에릭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등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달라졌다.
송 감독은 배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문성곤과 한희원이 적극적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정성우와 하윤기도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침묵했던 3점슛까지 터지며 흐름을 바꿨다.

3쿼터 막판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송 감독은 하윤기 대신 문정현을 투입하며 한희원, 문성곤과 함께 장신 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
매치업에 상관없이 상대를 틀어막는 데 주력했다.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경기 도중 한희원이 다리 경련과 구토로 이탈하자 이현석 카드를 꺼내 높이를 유지했다.
이현석은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힘을 불어넣었다.
문성곤과 문정현도 꾸준히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에는 허훈의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까지 앞서있던 현대모비스는 후반에만 1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2차전에서는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나 이날은 오히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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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패리스 배스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T는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허훈과 배스가 공격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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