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웅군단, 가속도 붙었다…4연패 뒤 6연승 질주 [SS고척in]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젊은 영웅군단 키움이 무섭게 기세를 탔다.

기세를 타면 무섭게 내달리는 젊은 팀이다.
개막 4연패에 빠질 땐 ‘그러면 그렇지’라는 세간의 평이 있었으나, 이젠 그 말을 비웃듯 강팀을 연이어 잡으며 6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LG전부터 승리하기 시작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팀에 가속도가 붙었다.
흔들리던 선발진이 일제히 호투하기 시작했고, 타선도 외야수 이주형이 돌아오며 아귀가 맞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타율 0.625를 기록한 이주형의 활약을 필두로 로니 도슨, 김혜성, 김휘집, 이형종이 줄줄이 터졌다.

이날도 앞선 5연승과 비슷한 방법으로 승리했다.
선발이 최소 실점만 했고, 타선이 집중타를 몰아쳤다.
9회초 마무리 문성현이 2실점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켰다.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3실점했고, 도슨이 2루타와 홈런(7회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형종은 1회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선발 펠릭스 페냐가 3이닝 6실점(4자책)하며 조기강판했고,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이 각각 솔로홈런을 뽑아냈지만 2연패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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