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G 연속 벤치’…뮌헨, 홈에서 굴욕적인 0-2 완패 "2위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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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
김민재가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리며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뮌헨은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완패했다.
뮌헨이 리그 기준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패한 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뮌헨은 2위에 머무르긴 했으나 1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73)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승점 56)가 아직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태라 슈투트가르트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더욱 멀어진 것은 물론 2위 자리도 위태위태하게 된셈이다.
이날 김민재는 또 벤치에서 출발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그는 이달 초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리그 마인츠, 다름슈타트전까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으로 이적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경기에선 선발 출격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이어는 발이 느리고 뒷공간 커버에 약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도니얼 말런,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등 발빠른 공격 자원이 많기에 다이어 대신 김민재가 출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다이어였다.
어느덧 김민재의 벤치, 다이어의 선발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선발로 뛸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4경기 연속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등 모습을 보이자 현지에선 이미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판단 중이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이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짚었다.
투헬 감독이 더리흐트와 다이어로 수비 조합을 맞출 때 후방에 더욱 안정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는 게 빌트의 생각이었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가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대승을 거뒀던 마인츠전 이후 ‘스카이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민재에겐 매우 힘들 일이다.
특히나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두 번의 홈경기에서 잘했기에 라인업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대표팀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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