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SI' 5월 中 청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5월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린 'MSI 2022' 결승전에서 중국 RNG 선수들이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부산=최승진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우승팀에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 티켓이라는 특전이 주어지는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5월 1일 개막하고 19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이번 MSI에는 전 세계 8개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메이저 지역이라고 불리는 LCK(한국), LPL(중국), LEC(EMEA), LCS(미주) 지역에게는 2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VCS(베트남), PCS(아시아태평양), LLA(라틴 아메리카), CBLOL(브라질)에서는 스프링에서 우승한 한 팀만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LCK, LPL, LEC, LCS의 2번 시드와 LLA, CBLOL, PCS, VCS 1번 시드 등 총 8개 팀으로 시작한다. 8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결을 펼친다. 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들은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은 LCK, LPL, LEC, LCS 1번 시드 4개 팀과 합류해 총 8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를 치른다. 각 팀은 4개 경기에 배정되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한다. 끝까지 살아남은 두 팀이 치르는 결승전은 오는 5월 19일에 펼쳐지며 승리한 팀이 2024 MSI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번 MSI는 이전과는 다른 특전을 제공한다. MSI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확정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 진출권은 우승 팀이 속한 지역의 추가 진출권으로 계산된다. MSI에서 그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지역에게는 지역 추가 시드가 주어진다.

'2024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이미 획득한 팀은 소속 지역에서 열리는 서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 우승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자동 진출권을 받은 팀이 소속 지역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최소한의 조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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