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다 스마트해요” 수장도 놀란 류현진의 치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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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그만의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괴물’ 류현진(한화)을 떠올려보면 좋을 듯하다.
겉으로 보기엔 언제나 여유가 넘친다.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이 등판 일정 이틀 전에 실시하는 불펜 피칭 과정도 생략한다.
본인만의 루틴이다.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감탄이 흘러나온다.
경기에 관해선 한 치의 틈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철저히 준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꼼꼼한 전력분석으로 눈길을 모았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곤 했다.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에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특히 세계 최초로 1군 리그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도입됐다.
베테랑 류현진도 조금은 생소한 부분이 있을 터. 더그아웃서 태블릿PC를 통해 자료를 확인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보기보다 굉장히 스마트하다”면서 “전력분석팀 얘기를 들어보니 자료 요청을 엄청나게 한다고 하더라. 가령 어떤 데이터가 나왔다고 하면 관련 사례를 100개 이상씩 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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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류현진은 역사를 쓴 인물이다.
KBO리그 데뷔 시절이었던 2006년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 부문을 제패했다.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빅리그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2019년 아시아 최초로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을 남겼다.
최 감독은 “단순히 감각이 좋고 기질이 뛰어난 것을 떠나 류현진의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시즌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23일 LG와의 개막전서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까지 찍혔으나 류현진표 칼날제구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류현진은 “예방주사를 한 방 맞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다음을 준비하겠다.
선발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선은 29일 홈 개막전으로 향한다.
상대는 KT다.
투구 수도 살짝 늘어날 전망이다.
첫 경기에선 86개로 끊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선 100개 안팎이 될 예정이다.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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