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ML 시범경기 타율 0.477에도 개막 엔트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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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개막 엔트리 진입 실패다.

박효준(28)이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이 넘는 맹타를 휘두르고도 26인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오클랜드 구단 리포터에 따르면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구단 리포터는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이 “박효준의 기량 문제가 아닌, 팀 구성에 따른 결정이었다”라고 전했다.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서 초청선수 신분으로 ML 시범경기에 출전해왔다.
26일(한국시간)까지 22경기 출전해 타율 0.477(44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37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에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4일 박효준의 활약을 조명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한 박효준은 일단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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