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의 말레이시아, 오만에 패해 2위 진입 실패…최종 예선 진출 위해 6월의 반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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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오만에 아쉽게 패했다.

말레이시아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오마르 알 마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주도권을 쥐고 동점골을 노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알 가프리체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한 말레이시아는 2승2패 승점 6으로 키르기스스탄, 오만(이상 9점)에 밀린 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대로면 말레이시아는 2차 예선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아직 결말은 알 수 없다.
6월 말레이시아는 키르기스스탄과 맞대결한 후 홈에서 조 최하위 대만을 상대한다.
키르기스스탄과 오만의 맞대결도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을 기대할 만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패배해 팬에게 미안하다”라면서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자랑스럽다.
아직 3차 예선에 갈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계속 싸울 것”이라며 6월 반전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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