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달 만에 귀환한 손준호, ‘산둥’과의 계약 종료로 中 축구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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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약 10개월 만에 중국에서 풀려나 한국으로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뉴시스 |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연행된 후 승부조작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 구금됐다가 지난 25일 약 10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중국 프로축구팀과의 계약을 종료해 향후 중국 리그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날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손준호가 구금 기간 중 산둥 타이산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는데, 손준호는 지난 2021년 1월 산둥으로 이적해 2022시즌 중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이어 “손준호의 한국 귀환은 그가 중국 축구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라며 “32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전 상태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준호의 문제는 해결됐나? 승부조작 혐의인가, 아니면 이적료 때문에 체포된 걸까? 아직까지 명확한 답은 없다”고 했다.
한편 손준호는 2014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데뷔해 6년 동안 뛰었으며, 2020시즌 리그 최우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에 43억원의 연봉을 받고 중국 프로축구팀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해 활동했는데, 2023년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던 중 공안에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되며 조사를 받았는데,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구속 수사가 이뤄졌다.
당시 중국은 손준호에게 불법 재물 수수 혐의인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를 적용하며 그가 승부조작에 가담했거나 소속팀이었던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손준호 측은 이를 부인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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