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강하다” KT 이강철 감독, 선발 쿠에바스를 향한 믿음 그리고 새 ‘테이블세터’ 기대감UP [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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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KT는 삼성과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윌리엄 쿠에바스(34)를 낙점했다.
지난 2021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쿠에바스가 삼성에 강했기 때문. 시즌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4 KBO리그 삼성과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잘해야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개막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2021시즌 KT와 삼성의 정규 리그 우승을 놓고 펼친 ‘타이브레이커의 영웅’이다.
쿠에바스는 당시 선발 등판해 7이닝 1안타 3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쿠에바스는 통산 15경기에서 삼성과 맞붙어 8승2패 평균자책점 3.10을 적었다.
지난해 시즌 도중 복귀한 후에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 투구 수는 8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잘 던져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테이블세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올시즌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를 1번 타순에 옮기며 김민혁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완성했다.
출루율이 높은 배정대와 김민혁이 살아나간다면 로하스-박병호-강백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때도 그렇고 1, 2번 타자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두 선수가 출루만 하면 뒤에 클린업 타선이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다”며 “우리 팀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배정대, 김민혁과 하위 타순에 천성호, 김상수다.
이들이 살아서 연결해주면 대량 득점도 가능하다.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간판타자’ 강백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즌 초반에는 지명타자 5번 타순을 맡길 계획이다.
이 감독은 “(강백호)타격도 많이 좋아졌더라. 지난 서울시리즈에서도 잘했다고 들었다.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외야 수비도 생각하고 있다.
로하스 컨디션에 따라 강백호가 외야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 천성호가 2루수로 나선다.
천성호는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활약한 후 복귀했다.
상무에서 뛸 때 타율 0.350로 퓨처스 남부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이 감독은 타격은 검증된 만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그는 천성호에 대해 “시범경기 때부터 잘 해왔다.
수비 보다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며 “(박)경수랑 번갈아 나간다.
기회를 받았으니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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