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덤보’ 전인지 공동 7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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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덤보’ 전인지의 무난한 출발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로즈 장(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니시무라 유나(일본),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페어웨이 4차례, 그린은 5차례 놓쳤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야드에 라운드 퍼팅 수는 27개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전인지는 지난해 8월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8위 이후 ‘톱 10’ 입상이 없다.
이번 시즌 들어 최고 성적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
모다미 르블랑(캐나다)가 버디만 7개를 낚아 선두(7언더파 64타)로 나섰다.
2012년 장타왕 출신이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부투어를 오갔다.
말리아 남(미국)이 2위(6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앨리슨 리(미국), 사소 유카(일본)가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박세리가 마련하고 한국 교포가 다수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열린 대회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첫날에는 선두권으로 치고 오르지 못했다.
지은희와 신지은 공동 14위(2언더파 69타), 유해란과 전지원이 공동 28위(1언더파 70타),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44위(이븐파 71타)다.
신지애는 공동 80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도 공동 103위(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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