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 나서는 대표팀 등 번호 공개…아시안컵 멤버 대부분 기존 번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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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한축구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태국전 국가대표팀 등 번호.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등 번호가 공개됐다.

2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팀 선수들의 등 번호가 올라왔는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멤버들은 대부분 기존의 등 번호를 유지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7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4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8번, 이재성(마인츠05)은 10번으로 기존의 등 번호를 달았다.

설영우(22번)와 조현우(21번), 김영권(19번·이상 울산 HD)을 비롯해 김진수(전북 현대·3번) 와 조규성(미트윌란·9번),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6번), 정우영(슈투트가르트·17번)도 아시안컵 등 번호를 지켰다.

아시안컵 멤버 중에서 등 번호가 바뀐 선수들도 있다.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은 김승규(알샤밥)의 1번을 받았고, 송범근의 12번은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에게 돌아갔다.

아시안컵에서 홍현석(KAA 헨트)에게 배정됐던 8번은 백승호(버밍엄 시티)의 몫이 됐는데, 홍현석은 13번을 달게 됐다.

박진섭(전북 현대)의 등 번호는 16번에서 5번으로 바뀌었는데, 5번은 아시안컵 당시 박용우(알아인)의 것이었다.

33세 333일의 나이에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주민규(울산)는 16번을 달게 됐고, 이명재(울산)과 정호연(광주FC)은 각각 등 번호 2번과 14번을 받았다.

엄원상(울산)을 대신해 이름을 올린 송민규(전북)는 11번을, 권경원(수원FC)과 김문환(알두하일SC)·조유민(샤르자FC)은 각각 20번과 15번·23번을 달게 됐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의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재격돌한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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