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더라 환상적!” 류현진이 대전에서 공수한 빵, 로버츠 감독 대만족 [서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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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질문을 듣자마자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날 류현진에게 선물로 받은 빵이 “환상적”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시 한번 류현진과 인연을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앞서 기분 좋게 2연승을 하고 LA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올시즌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 할 것이다.
그런데 이는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 상대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즐겁게 오늘 경기에 임하고 승리하겠다”며 “오늘 경기가 끝나면 LA로 돌아가는데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돌아가면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LA 돌아가면 거기서 또 루틴대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과 마침내 만난 것과 류현진이 선물한 빵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매우 훌륭한 경쟁자였다.
그리고 늘 경기를 치밀하게 준비하는 선수였다.
투수로서 정말 뛰어난 커맨드를 자랑한다”며 “우리 팀에서 많은 이들이 류현진과 함께 했다.
그래서 류현진이 얼마나 훌륭한 동료인지 안다.
농담을 즐기며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해줄 줄도 아는 선수”라고 류현진과 함께 한 시간을 돌아봤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과 4년을 함께 했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 투표 2위에 오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2019시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모든 경기를 함께 했다.
그래서 서로 각별했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에 오자마자 류현진을 찾았다.
류현진을 향해 “내가 찾고 있으니 기사를 보면 바로 전화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요청했다.
류현진은 “감독님 번호를 모른다”고 했지만 전날 직접 고척돔을 찾아 로버츠 감독과 재회했다.
빈손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 빵을 잔뜩 들고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선수단을 찾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반갑게 맞이하며 곧바로 빵을 집어 들었다.
만족스럽게 빵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21일 경기에 앞서 빵에 대한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정말 맛있었다.
환상적!”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여러모로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한다.
전날 개막전 후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을 담당하는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게 밝혀졌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훔쳐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다.
다저스는 곧바로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즈하라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하면서도 이날 오타니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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