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LA” 외치는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그 중심에 서는 김하성과 이정후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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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불 보듯 뻔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팀은 뚜렷이 보였다.
지난해 100승을 거두며 11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LA 다저스가 이 숫자를 12년으로 늘릴 게 분명했다.

당연한 전망이다.
100승 팀이 MVP 오타니 쇼헤이와 타일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더했다.
40홈런 타자와 어느 팀에서든 1선발을 맡을 수 있는 선발 두 명을 추가한 다저스다.
애틀랜타 정도를 제외하고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런데 경쟁팀도 마냥 손 놓고 있지 않았다.
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다저스와 같은 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가 그렇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딜런 시즈를 영입했다.
2년 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파워피처가 합류했다.
다르빗슈 유~조 머스그로브~시즈로 상위 선발진을 구축하며 다저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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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도 개막을 눈앞에 두고 굵직하게 움직였다.
캠프 기간 지난해 36홈런을 터뜨린 파워히터 호르헤 솔레어를 영입했다.
지난 19일에는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계약을 맺었다.
캠프 시작 시점까지만 해도 이정후와 사령탑 교체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였던 샌프란시스코가 크게 달라졌다.
점진적 리빌딩이 아닌 샌디에이고처럼 타도 다저스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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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코리안 빅리거가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임무가 막중하다.
2년 만에 주전 유격수로 돌아온 김하성은 공수에서 핵심 구실을 한다.
준비도 순조롭다.
서울시리즈 평가전에 앞선 9번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5타점. 서울시리즈 평가전 2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안타 3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5번 타순에서 해결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정후는 리드오프 중견수로 오는 29일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6년 1억1300만달러를 받는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라 기대도 크다.
그런데 누구보다 이런 기대에 익숙한 이정후다.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2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돌아와 2타수 2안타로 다시 시동을 걸었다.
시범경기 타율 0.400 1홈런 4타점 OPS 1.083으로 빠르게 최고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는 ‘공공의 적’이다.
다저스가 원정을 오면 관중들을 “BEAT LA”를 외친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가 홈팬에게 이 구호를 유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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