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위에 후라도 있다? 시범경기 5할, 고척 첫 경기는 삼진 두 개로 침묵 [서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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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처럼 관중석이 폭발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야구팬의 시선도 고척돔에 집중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원한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LA 다저스 오티니 쇼헤이가 복명 키움 아리엘 후라도에게 두 번이나 당했다.
오타니는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키움과 평가전에서 계획대로 두 타석을 소화했다.
2번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 시작에 앞서 대기 타석에 서자 함성이 터져 나왔다.
1회초 키움 선발 투수 후라도에 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에서 첫 타석에 섰다.
결과는 예상과 반대였다.
후라도는 오타니에게 파울 2개를 유도해 볼카운트를 선점했다.
이후 볼카운트 2-2에서 높게 제구된 투심 패스트볼에 오타니가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전반적으로 후라도의 투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고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판단도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후라도는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커다란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리고 2회초 2실점한 상황에서 다시 오타니와 마주했다.
1사 1, 3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섰는데 결과는 첫 타석과 비슷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다시 후라도의 높은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초면이 아니다.
오타니와 후라도는 미국 무대에서도 마주한 바 있다.
빅리그에서 둘의 상대 전적은 11타수 2안타 3삼진. 시범경기 기간 타율 0.500로 뜨거웠던 오타니지만 낯선 무대, 상대 전적이 뛰어나지 않았던 투수를 상대로 침묵했다.
두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계획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4회초 오타니 대신 포수 헌터 페두시아가 대타로 타석에 섰다.
후라도는 4회까지 5안타 4볼넷 3삼진 4실점했다.
평소보다 많은 볼넷을 범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투구를 했는데 오타니를 상대로는 철벽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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