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융단폭격’ 웨스트햄, ‘추가시간 기적’ 레버쿠젠 무패 가도…유로파리그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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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웨스트햄(잉글랜드)이 프라이부르크(독일)에 ‘5골 융단폭격’을 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3~20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5-0 대승했다.

전반 9분 루카스 파케타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간 웨스트햄은 전반 32분 자로드 보웬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애런 크레스웰, 모하메드 쿠두스(2골)의 연속포로 손쉽게 프라이부르크를 눌렀다.
1차전 원정 0-1 패배를 당한 웨스트햄은 1,2차전 합계 5-1 우위를 보이면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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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리버풀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2차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코디 각포, 1골 3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 속에 6-1 대승했다.
1차전 원정에서도 5-1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11-2로 프라하를 대파했다.
유로파리그 3회 우승팀(1973, 1976, 2001년)인 리버풀은 준우승을 기록한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8강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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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무패(21승4무) 가도를 달리는 바이엘 레버쿠젠은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차전 홈경기에서 3-2 역전승했다.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긴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5-4로 가라바흐를 제쳤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에서도 7승1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번시즌 ‘공식전 무패’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쓰고 있다.

이날도 집념의 승리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13분과 22분 각각 압델라 주비르, 주니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27분 제레미 프림퐁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파트리크 시크가 멀티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밖에 마르세유(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 AC밀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도 8강에 합류했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밤 진행한다.
4월12일과 19일에 걸쳐 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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