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칼럼] 마쓰야마에게 조언한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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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한국 팬들에게 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PGA]
마쓰야마 히데키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일본인 첫 우승을 기록한다면 그보다 먼저 아시아 골프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은 덜 놀랄 것이다.[사진=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승으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마쓰야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9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PGA 투어를 대표하는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50회를 맞이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500만 달러(약 329억원)다.
우승 시 스윙 골퍼(골드 맨) 트로피를 받는다.
32세인 마쓰야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상위 5위에 위치했다.
상위 10위 안착은 지금까지 3회 기록했다.
지난 달 마쓰야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최경주(8승)를 제치고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는 "마쓰야마에 대한 기억은 남달랐다는 점이다.
마치 점보제트기 같았다.
올바른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
나는 그가 이러한 자질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특별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을 기록한 마루야마 시게키(왼쪽)가 마쓰야마 히데키와 코스 안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PGA 투어]
마루야마 시게키는 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선수다.[사진=게티이미지·PGA 투어]
마쓰야마는 마루야마에 이어 최경주를 넘었다.
마루야마는 "마쓰야마는 나에게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었다.
결국 최경주의 기록을 깼다.
마스터스 우승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나머지 메이저 우승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3년 소니 오픈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기록한 아오키 이사오 현 일본골프투어(JGTO) 회장은 "나는 최초 우승자이지만, 마쓰야마는 9승을 기록했다.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이다.
놀라운 성과다.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
어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경주는 마쓰야마의 성공 핵심 요소로 볼 스트라이킹, 강인한 정신력과 기질을 꼽았다.
퍼팅은 아킬레스건이다.
퍼팅 부문은 상위 100위 안에 머물고 있다.
최경주는 "나는 그가 많은 일을 성취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다.
나는 그것이 스포츠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0승을 넘을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쓰야마는 게임에 전념하고 있다.
골프에 쏟는 시간의 양도 놀라울 정도다.
골프에 대한 사랑과 더 나아지려는 열망, 그것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경주는 "(마쓰야마에게) 허리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꾸준히 연습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이다.
그는 아직 어리다.
아시아 최고 골퍼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줄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추아 추 치앙 PGA 투어 APAC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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