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끄는 마레이, 20년만의 3년 연속 리바운드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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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아셈 마레이(32·202㎝)가 복귀해 LG의 2위 도약을 이끄는 등 맹활약 중이다.
꾸준함의 대명사 마레이가 20년만의 3년 연속 리바운드왕을 노린다.

마레이는 LG 전력의 핵심 중 핵심이다.
마레이가 있는 LG와 없는 LG는 큰 차이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마레이 부상 이탈로 한 경기도 잡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 LG다.

골밑에서 마레이의 존재감은 탈 KBL급이다.
2021~2022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밟은 마레이는 경기당 평균 16.4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역시 경기당 평균 12.5리바운드(15점)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역시 마레이는 경기당 평균 14.7리바운드(15.6점)를 잡아내고 있다.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코피 코번(11.4개)와 3개 넘게 차이 난다.

무릎 골멍 부상을 딛고 최근 복귀한 마레이는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리바운드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무난히 3년 연속 리바운드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레이가 3년 연속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면 라이언 페리맨(2001~2002, 2002~2003, 2003~2004)에 이어 20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다.
테렌스 레더, 크리스 알렉산더, 리카르도 라틀리프(현 라건아) 등 2년 연속 리바운드왕은 적지 않지만, 3년 연속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드물다.

든든하게 제공권을 장악하는 마레이가 KBL 역대 최고의 ‘리바운드 머신’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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