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관심…류현진은 “재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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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재밌어요.”

‘괴물’ 류현진(한화)이 오랜만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12일 열린 KIA와의 ‘2024 프로야구 SOL(쏠) bank(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4회까지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한화 홈구장서 관중들의 환호를 들은 것은 2012년 10월 4일 넥센전(키움 전신) 이후 4177일 만이다.
류현진은 “재밌게 던진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함성소리가 커 기분 좋았다”고 웃었다.

미국 무대를 마무리하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한화와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했다.
일거수일투족에 엄청난 시선이 쏠리는 상황. 류현진 효과가 엄청나다.
9~10일 삼성과의 주말 2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과거 한화가 시범경기 매진을 기록한 것은 2015년 3월 7~8일 두 차례뿐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시기다.
뿐만 아니라 이날도 평일 낮 경기임에도 3500명이 현장을 찾았다.
류현진의 피칭을 보기 위해 새벽 5시 반부터 줄을 선 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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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퇴근길도 북새통이다.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류현진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오히려 이 순간을 맘껏 즐겨보려 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인데도 정말 많이 찾아와주셨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많이 기다려주시더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빗발치는 사인 요구와 관련해서도 “정규리그 땐 어렵겠지만, 시범경기는 (상대적으로) 일찍 끝나니 여유가 있다.
기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끄덕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낯선 부분도 많아졌다.
새로 도입되는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ABS)은 물론 상대하는 타자들의 면면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류현진은 “타자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른 것 말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를 향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1회 김도영(KIA)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타석 때 실투가 안타를 맞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배트 컨트롤이 좋은 것 같더라. 좋은 타자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전=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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