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타·버디퀸’ 대결 치열…윤이나·방신실·황유민 3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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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
올 시즌 KLPGA 투어는 각종 볼거리로 가득하다.
최고의 관심사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의 ‘장타·버디 퀸’ 대결이다.
특히 이번 시즌 윤이나의 복귀 시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이나가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할지, 자숙 기간을 더 갖고 복귀 시기를 늦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난해 장타퀸 ‘방신실·황유민’
가슴이 뻥 뚫리는 장타들의 드라이버 샷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장타 신드롬을 일으킨 방신실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샷을 가장 멀리 날렸다.
평균 262.47야드를 보낸 그는 257.16야드의 황유민을 제치고 장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원래 장타 선수가 아니다.
지난해 동계 훈련에서 비거리를 무려 20야드 이상 늘렸다.
체력 훈련과 병행한 빈 스윙 연습이 비거리 증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숨어 있던 20야드 이상 비거리를 찾으면서 방신실은 지난해 2승을 거뒀고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장타 여왕은 바로 황유민이다.
지난해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57야드로 2위를 차지했다.
평균 비거리는 257야드지만 시즌 동안 110여 차례나 280야드 이상을 날렸다.
‘닥공 플레이어’로도 불리고 있다.
지난해 인기상 2위에도 뽑힌 그는 ‘새로운 대세’임을 입증했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겨울동안 태국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방신실은 드라이버 샷 정확도를 높이고 쇼트게임과 퍼트를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드라이버 티샷 아웃 오브 바운즈(OB)로 종종 우승 기회를 놓쳤던 황유민 역시 드라이버 샷 정확성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방신실이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 돌아온 원조 장타퀸 ‘윤이나’
재작년 ‘오구 플레이’로 KLPGA 출전이 막혔던 윤이나. 징계가 풀리면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징계 전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선수였다.
2022년 규칙 위반으로 출장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 윤이나는 618회 티샷 중 145회 280야드 이상을 날렸다.
윤이나는 KLPGA에서 1승(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을 갖고 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인 크라우닝은 윤이나의 출전 시기와 관련해 “복귀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골프 팬들은 윤이나와 방신실의 시원한 장타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의 지난 장타 기록을 보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최근 10년 동안 평균 260야드 이상을 보낸 선수는 윤이나와 방신실을 포함해 5명 뿐이다.
두 선수는 280야드 이상 친 확률에서도 다른 장타자들을 압도했다.
파 4홀과 파 5홀 티샷 중 280야드 이상 확률이 10%만 넘어도 압도적인 장타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방신실은 16.18%, 윤이나는 23.46%를 보였다.
버디 퀸 싸움도 기대된다.
윤이나, 황유민 그리고 방신실까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라운드 당 가장 많은 버디를 잡은 선수는 황유민이었다.
평균 3.62개의 버디를 잡은 황유민은 3.54개의 방신실을 제치고 2023년 버디 1위에 올랐다.
장타 퀸은 방신실, 버디 퀸은 황유민의 몫이었다.
2022년에는 장타 1위와 버디 1위 선수가 같았다.
모두 윤이나가 차지했다.
이에 세 선수의 ‘장타 퀸’, ‘버디 퀸’ 대결이 올 시즌 모두 성사됐다.
흥미 요소가 풍부해진 만큼 2024 KLPGA 투어의 흥행이 더욱 기대된다.
황유민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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