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김낙현의 헌신, 25분에 쏟아 붓는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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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이웅희 기자] 가스공사 김낙현(29·184)이 온전치 않은 무릎으로 뛰고 있다.
출전 제한 시간인 25분 내외에 모든 것을 쏟아 붇고 있다.

김낙현은 이번 시즌 도중 군 전역 후 합류했다.
하지만 무릎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고, 복귀한 후에도 무릎 상태에 따라 출전과 휴식,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김)낙현이는 지금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다.
선수가 부족하니, 자기가 조금이라도 채우고 싶어한다.
헌신하려는 마음이 고맙다”고 말했다.

무릎 상태로 인해 김낙현도 플레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강 감독은 그런 김낙현을 위해 출전시간을 조절해주고 있다.
강 감독은 “낙현이는 속공도 자제시키고 있고, 무리하지 않도록 주문하고 있다.
지금의 퍼포먼스는 60~75%에 불과하다.
뛰더라도 경기당 2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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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거의 벤치를 지키던 김낙현은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선 25분 27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초반 승부처에서 3점포 2방 포함 연속 8점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강 감독의 말대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지만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김낙현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 강 감독은 “낙현이는 비시즌 몸을 잘 만들면 다음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 거다.
FA(프리에이전트)도 앞두고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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