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3년 계약한 3루수 채프먼도 옵트아웃 패턴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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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맷 채프먼이 봅 멜빈 감독과 재회했다.

채프먼은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년 5400만 달러(719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 1800만 달러(239억 원).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오프시즌 외야수 이정후(6년 1억1300만 달러), 선발 투수 조던 힉스(4년 4400만 달러),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3년 4200만 달러), 3루수 맷 채프먼(3년 5400만 달러), 포수 톰 머피(2년 825만 달러) 등 주요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신임 멜빈 감독으로서는 월등히 앞서는 LA 다저스를 제외한 팀들과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경쟁을 해볼 만한 전력을을 갖췄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도 채프먼 영입과 함께 자이언츠 전력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앞선다고 평했다.
NL 서부는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콜로라도 로키스 순이다.

야구 명문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플러튼을 나온 채프먼(30)은 2017~2021년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멜빈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5시즌 동안 3차례나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고의 수비수에게 시상하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 어워드를 두 차례나 받았다.

채프먼은 FA 대어급으로 평가받았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도 갖췄다.
2017년 MLB 데뷔 후 해마다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20홈런 이상 4회, 30홈런 이상 1회 작성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40-17홈런-54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기대한 장기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시범경기가 한창인 상황에서 간신히 둥지를 찾았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고객들이 그러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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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년 계약도 보라스의 고육지책이 그대로 드러났다.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에 사인한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같은 패턴이다.
비록 3년의 다년 계약이지만 장기 계약이라고는 볼 수 없다.
2023-24 오프시즌 상황은 보라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갔다.
옵트아웃으로 2024시즌, 2025시즌 후 FA 시장을 다시 테스트해보겠다는 의도다.

채프먼은 2024, 2025시즌 후 옵트아웃을 사용할 수 있다.
벨린저도 3년 연봉 8000만 달러에 2024,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건이다.
2024년 연봉 2750만 달러, 2025년 연봉 2750만 달러 바이아웃 250만 달러, 2026년 연봉 2500만 달러, 바이아웃 5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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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고객 가운데 대어급 FA 좌완 브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가 여전히 미계약이다.
스넬은 지난해 NL 사이영상 투수로 통산 두 차례 받은 에이스급이다.
스넬 역시 시장이 불리한 터라 짧은 기간에 옵트아웃 계약 방식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현시점에서 FA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할 구단은 사실상 없다.
몽고메리 역시 마찬가지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36)는 지난해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한 바 있어 1+1이다.

이제 FA 시장에서 전력의 최대 변수는 스넬과 몽고메리다.
이들이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이적하느냐 여부에 따라 지구 순위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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