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연패 무산...‘스마일 점퍼’ 우상혁, 2m28로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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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바를 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높이뛰기 우상혁은 4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8을 기록,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나선 우상혁은 대회 2연패를 노렸다.
2022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넘으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이었다.
이 대회 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하이에르 소토마요르(쿠바), 스페판 홀름(스웨덴) 등 2명뿐이다.
우상혁은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최근 페이스도 좋았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섰는데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으로 준우승을 이뤄냈다.
슬로바이카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대회(2m32),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2m30)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회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가 2m15에서 시작된 가운데 우상혁은 출전 선수 12명 중 유일하게 2m20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 시도에 2m20을 넘은 후 2m24를 3차 시기 만에 통과했다.
뜻하지 않은 위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탈락의 고비를 넘겼지만 2m28로 1차 시기에 실패하고 2차 시기에 넘었다.
2m28을 통과한 선수는 우상혁과 해미쉬 커(뉴질랜드), 셸비 매큐언(미국) 뿐이었다.
우상혁은 높이를 올려 2m31에 도전했으나 3차 시기까지 넘지 못했다.
예상보다 빠른 탈락에 우상혁은 아쉬움의 미소를 지었다.
우승은 2m36을 넘은 커에게 돌아갔다.
커는 2m15부터 시작해 2m31까지 모두 1차 시기에 통과하는 기세를 보여줬다.
우승이 확정된 후 2m36에 도전했는데 이마저도 2차 시기에 뛰어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m24를 1차 시기에 넘은 매큐언에 2위를 가져갔다.
우승자인 커는 4만 달러(약 53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매큐언은 2만 달러(약 2600만 달러), 우상혁은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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