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맹활약’ 키움 하영민, 10년 만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할까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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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가오슝=황혜정 기자] “시즌 목표는 일단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정중한 답변 거절 속에 굳은 각오가 묻어났다.
키움히어로즈 투수 하영민(29)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하영민은 4일 현재 대만 가오슝 키움 2차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월27일 중신전에서 구원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3월2일 퉁이전에 구원등판해 2이닝 1실점했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가 돋보였는데, 두 차례 등판에서 49구를 던지는 동안 38차례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집어넣었고, 볼 판정은 11번만 받았다.
삼진도 등판마다 2개씩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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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현재 국내 선발진이 고정되지 않았다.
1, 2선발은 외국인 투수(후라도, 헤이수스) 두 명이 도맡지만, 3~5선발은 여전히 미궁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0명 정도를 후보로 생각 중”이라며 다수의 이름만 거론했을 뿐, 남은 세 자리를 확정 짓지 않았다.

여전히 홍 감독은 여러 투수들을 테스트 중이다.
선발 후보로 거론된 선수들이 돌아가며 대만 프로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장재영 하영민 김선기 조영건 주승우를 비롯해 ‘신인’ 전준표 김윤하도 합류했다.

하영민에게 선발 자리는 낯선 보직이 아니다.
2014년 넥센(現키움) 2차 1라운드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하영민은 최근 두 시즌 간은 불펜진으로 활약했지만, 입단 첫해인 2014년엔 신인으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3승(5패)을 올렸다.

그 뒤 대부분의 시간을 불펜 투수로 뛰었지만, 선발로 뛰어봤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영민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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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영민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상태라고. 그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연습경기에서는 변화구(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위주로 던지고 있는데 강약 조절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 역시도 치열한 선발 경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하영민은 “선발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아직 든 것도 아니라서 올 시즌 목표는 ‘노코멘트’ 하겠다.
생각해 둔 목표는 있지만, 추후 보직이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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