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홍창기·2번 박해민’ LG KS 1차전 라인업 이미 나왔다, 왼손 선발 나와도 일단 정공법[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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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천=윤세호기자] 시작은 정공법이다.
상대 선발과 무관하게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며 확신한 가장 강한 라인업을 펼친다.
LG 염경엽 감독이 지난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을 바라보며 11월 7일 한국시리즈(KS) 1차전 라인업을 예고했다.
예고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26일 청백전에서는 관리 차원에서 박해민이 지명타자, 김현수가 좌익수로 출전했고 타선은 동일했다.
염 감독은 “상대가 왼손 선발로 나와도 일단 이렇게 간다.
이 라인업이 1차전 라인입이 될 것”이라며 “물론 왼손이 나올 경우 우타자인 (김)민성이를 2루수로 넣는 것도 고민해봤다.
하지만 2루수로서 수비 범위와 출루 후 주루플레이 등을 봤을 때 민재가 좋다고 생각했다.
1차전은 이렇게 가고 시리즈 흐름을 보면서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막바지 시험한 1번 박해민, 2번 홍창기를 두고는 “시리즈 중반에 그렇게 갈 수도 있다.
빅이닝, 점수를 많이 뽑아야 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러며 “페넌트레이스 마지막에는 내년을 생각하고 시험으로 사용해봤는데 1차전은 1번 창기, 2번 해민이로 간다”고 했다.
7회까지만 진행된 26일 청백전에서는 주전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이 홈유니폼을 입고 승리했다.
1회 박해민이 번트로 출루하면서 상대 수비 에러로 2루까지 밟았고 김현수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 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2사 3루에서 오스틴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에 성공했다.
KS에서도 이러한 득점 공식이 실현되면 염 감독이 강조한 선취점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박동원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날렸다.
문성주도 3타수 2안타로 후반기 떨어진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회심의 카드도 꾸준히 실험했다.
최승민이 대주자로서 김현수, 오스틴, 박동원이 출루할 때마다 나왔다.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스타트를 끊는 데에 중점을 두면서 주루플레이에 임했다.
정규시즌에 그랬던 것처럼 KS도 경기 중후반 접전에서 언제든 최승민이 대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루 하나, 타이트한 상황에서 득점 하나면 임무 완수다.
물론 아직도 KS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LG는 오는 29일에도 청백전에 임한다.
정규시즌 후 세 번째 실전으로 이날부터 훈련 장소는 잠실구장이다.
오는 31일과 내달 1일에는 상무와 평가전, 3, 4일은 다시 청백전이다.
현재 50명 가량의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데 상무 평가전부터는 35명 내외로 인원이 줄 계획이다.
투수들도 KS에 맞춰 시동을 건다.
지금까지 최원태가 두 차례, 임찬규가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29일 청백전에서는 고우석, 정우영 등 필승조 투수들도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KS 1차선 선발 케이시 켈리도 조만간 실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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