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연맹·프로축구연맹, 필콘미디어와 스포츠 채널 MAXPORTS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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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핸드볼연맹(KOHA)과 한국프로축구연맹(K LEAGUE)이 채널 AXN, UMAX 등을 보유한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MAXPORTS(맥스포츠)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 개국을 앞둔 MAXPORTS는 프로축구연맹과 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다.

MAXPORTS 관계자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TOP5 진입이 목표”라며 개국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스포츠 단체 간 합작으로 설립된 MAXPORTS는 ‘스포츠엔 한계가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생중계, 차별화된 중계 제작을 통해 단기간 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핸드볼리그(H리그)는 오는 11월 11일 출범된다.
이날 개막전은 MAX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월1일 11시에 진행 예정인 23-24 핸드볼H리그 미디어데이도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핸드볼연맹 관계자는 “MAXPORTS 채널을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핸드볼 종목이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핸드볼 생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개국과 함께 국내 축구 프로-아마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도 11월 1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로 편성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MAXPORTS가 콘텐츠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AXPORTS는 필콘미디어에서 기존 운영 중이던 채널 하비라이프(HobbyLife)가 신규 스포츠 전문 채널로 개편돼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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