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U-18 운호고 축구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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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충북 청주가 지난 26일 운호고등학교 축구팀 창단으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창단식에는 충청북도 윤건영 교육감, 김현주 대표이사, 운호고 박균하 교장을 비롯해 청주 최윤겸 감독과 주장 이한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U-12 유소년 팀 창단에 이어 청주는 올 시즌 U-15, U-18 유소년 팀을 창단하며 충청북도와 청주 지역 저변 확대와 지역 축구 인재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창단으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그리고 프로팀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유소년 선수들은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창단식에서 박균하 교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을 축하한다.
축구를 통해 운호고와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되어주길 바란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잡은 만큼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충청북도 윤건영 교육감은 청주 유소년 팀 명예 구단주로 위촉되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푸른 질주, 붉은 열정으로 충북 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김현주 대표이사님께 감사 인사드린다”며 “좋아하는 축구를 열심히 하여 운호고 학생들에게 활기가 되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18 운호고 축구팀은 김병석 감독과 이진길 수석코치가 선임됐고, 선수단 25명으로 시작한다.
또한 창단과 동시에 충북 공식 안과 청주 김안과의원과 드림 파트너를 맺으며,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에 뜻을 모았다.

김현주 대표이사는 “운호고등학교 축구팀의 창단까지 수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운호고 축구팀 창단을 통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한샘은 “추운 겨울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오늘 창단을 시작으로 올 한 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청주 프로선수단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는 다음달 2일 오후 4시 30분 전남드래곤즈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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