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이천수도 벌벌 떤 황선홍...'내분설' 불거진 혼돈의 대표팀 휘어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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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36145335.jpg황선홍(왼쪽)과 이천수 [사진=연합뉴스, 이천수 SNS]

카리스마로 정평이 난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는 3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 원정 경기는 황선홍 U23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이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내분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던 대표팀 내 기강을 휘어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천수의 자서전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2002 한일 월드컵 미국전에서 황 감독이 이천수에게 볼을 달라고 요구했고, 이천수는 3명이 뒤따라오는 미국 수비진들의 동태를 파악해 그에게 패스하지 않았다.
전반전 이후 황 감독은 이천수에게 "그런 건 좀 줘"라고 말했고, 이천수도 "그런 걸 어떻게 줘요"라고 맞바아쳤다.
하지만 황 감독이 화난 모습으로 "그래도 줘"라고 말하자 이천수는 끝내 "드릴게요"라며 수긍했다.
이외에도 이천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황 감독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며 남다른 카리스마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어쩌면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적임자일 수 있다.
최근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이 지난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화해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여전히 대표팀 내 기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위기에 처한 축구 대표팀을 잠시 동안 이끌어나갈 황 감독이 혼돈의 대한민국 축구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인다.
 
17090236152.gif2002년 폴란드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고 환호하는 황새 '황선홍' 국대 임시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자료영상 캡처]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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