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출신' 제이크 냅, PGA 투어 멕시코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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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제이크 냅(29·미국)의 직업은 2022년까지만해도 나이트클럽과 결혼식장 경비원이었다.
PGA 투어 진출을 꿈꾸며 캐나다투어와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지만 생계를 위해 경비원 일을 놓을 수 는 없었다.
오랫동안 ‘눈물 젖은 빵’을 먹던 냅이 드디어 인생역전을 일궜다.
냅은 26일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냅은 사미 발리마키(26·핀란드)를 2타로 제치고 감격스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로 올해 PGA 투어에 진출한 냅은 9번째 PGA 투어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일궜다.
PGA 투어 정규회원이된 올해만 따지면 5번째 대회다.
그는 8차례 대회에서 4차례 컷탈락했고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가 그동안 최고 순위였다.
우승상금 145만8000달러(약 19억4000만원)를 받은 냅은 2년짜리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고 이번 시즌에 남아있는 특급 지정 대회 출전권도 손에 얻었다.
특히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티켓까지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냅은 1,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2번 홀까지 버디를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해 발리마키에 공동 선두를 내줬다.
승부는 13번 홀(파3)에서 갈렸다.
냅은 버디를 잡아냈고 발리마키는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차 선두로 달아난 냅은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우승을 확정한 뒤 냅은 18번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여자 친구를 껴안고 활짝 웃었다.
냅은 팔뚝에 지난해 세상을 뜬 외할아버지의 이니셜을 새긴 채 경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 뒤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외할아버지에게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소개했다.
핀란드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우승을 노린 발리마키는 2타를 줄인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교포 김찬(34)은 공동 8위(12언더파 272타)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 톱10에 입상했다.
지난해 우승자 토미 피나우(35·미국)는 공동 13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PGA 투어 진출을 꿈꾸며 캐나다투어와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지만 생계를 위해 경비원 일을 놓을 수 는 없었다.
냅은 26일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냅은 사미 발리마키(26·핀란드)를 2타로 제치고 감격스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로 올해 PGA 투어에 진출한 냅은 9번째 PGA 투어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일궜다.
PGA 투어 정규회원이된 올해만 따지면 5번째 대회다.
그는 8차례 대회에서 4차례 컷탈락했고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가 그동안 최고 순위였다.
우승상금 145만8000달러(약 19억4000만원)를 받은 냅은 2년짜리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고 이번 시즌에 남아있는 특급 지정 대회 출전권도 손에 얻었다.
특히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티켓까지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냅은 1,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2번 홀까지 버디를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해 발리마키에 공동 선두를 내줬다.
승부는 13번 홀(파3)에서 갈렸다.
냅은 버디를 잡아냈고 발리마키는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차 선두로 달아난 냅은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우승을 확정한 뒤 냅은 18번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여자 친구를 껴안고 활짝 웃었다.
냅은 팔뚝에 지난해 세상을 뜬 외할아버지의 이니셜을 새긴 채 경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 뒤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외할아버지에게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교포 김찬(34)은 공동 8위(12언더파 272타)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 톱10에 입상했다.
지난해 우승자 토미 피나우(35·미국)는 공동 13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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