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파워로 고비 넘긴 GS칼텍스, IBK 잡고 기사회생…정관장과 5점 차 봄배구 희망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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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GS칼텍스가 고비를 넘겼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2)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48점을 확보하며 3위 정관장(53점)과의 차이를 5점으로 좁혔다.
6라운드 맞대결이 남은 가운데 추격을 노릴 만한 간격이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GS칼텍스에 마지막 기회는 남아 있는 셈이다.

실바가 6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8득점이나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아베크롬비(20득점)와의 에이스 싸움에서 완승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도 4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2득점을 분담했다.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로 합류한 뉴페이스 다린은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9득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GS칼텍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기업은행이 승점 44로 패할 경우 4위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회복했다.
앞서 4연패를 당하던 5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반면 기업은행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봄배구와 멀어졌다.
정관장에 9점이나 뒤지기 때문에 남은 5경기에서 3점 이하로 좁히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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