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2023년 월드시리즈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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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올해로 119회째를 맞는 2023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4승78패)-텍사스 레인저스(90승72패)는 와일드카드로 돌풍을 일으키며 정상 문턱까지 왔다.

와일드카드 팀의 WS 격돌은 2014년 SF 자이언츠-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9년 만이다.

애리조나는 MLB 사상 최소 승 역대 3위로 WS에 진출했다.
1973년 뉴욕 메츠 82승(79패),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83승(78패)에 이어 84승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메츠는 오클랜드 에스에 3승4패로 져 WS 우승은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4승1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도박사들은 텍사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텍사스 창단 이래 첫 우승 가능할까

MLB 30개 구단 가운데 WS 우승을 이루지 못한 팀은 6개다.
텍사스를 포함해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다.
시애틀은 유일하게 WS 진출도 못 했다.

텍사스는 2010, 2011년 2년 연속 WS 진출했지만 현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끌었던 SF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7차전을 내리 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2001년 랜디 존슨-커트 실링의 쌍두마차 마운드로 우승을 맛봤다.

◆개폐식 돔구장의 WS

올 WS 진출한 애리조나, 텍사스의 홈구장은 나란히 개폐식 돔이다.
WS 사상 홈, 원정팀이 동시 개폐식은 처음이다.
애리조나는 미국 최초의 개폐식 체이스 필드다.
1998년에 개장했다.
특히 천연 잔디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인조 잔디로 바꿨다.
북미 최초의 개폐식 구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저스 센터(스카이 돔)다.
스카이 돔은 처음부터 인조 잔디였다.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2020시즌에 맞춰 개장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았다.
개장 행사가 고등학교 졸업식이었다.
그러나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때 제한된 관중을 받았다.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개최했다.
당시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텍사스 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세로 5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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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애리조나 커넥션

애리조나 제프 배니스터 벤치코치(59)는 2015~2018년 텍사스 감독을 지냈다.
추신수와도 인연을 갖고 있다.
데뷔 첫 두 시즌은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성적 부진으로 전임 존 대니엘스 단장에 의해 해고됐다.
해고된 뒤 선수 생활을 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자문역을 맡았다.
지난 시즌 토리 러벌로 감독의 벤치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
27일 인터뷰에서 감독으로 복귀할 의향을 강하게 비쳤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맥스 셔저(39)는 2006년 미주리 대학 3학년 때 애리조나에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번으로 지명됐다.
2008년 4월 29일 휴스턴을 상대로 MLB에 데뷔했다.
하지만 풀타임 1년째를 보낸 2009시즌 후 뉴욕 양키스가 포함된 3각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셔저는 2013년 21승을 달성하고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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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에서 홈구장 이점은

올 WS 홈구장 이점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텍사스가 갖고 있다.
승률 높은 팀이 홈구장 이점을 안는다.
그러나 지구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팀보다 승률이 낮아도 이점이 있다.
MLB 7차전은 2-3-2 시스템이다.
애리조나가 1,2차전을 이길 경우 홈구장 이점을 빼앗게 된다.

1985년 이후 홈구장 이점의 팀이 시리즈를 이긴 경우 72.2%다.
36차례 맞붙어 26차례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가능성은 62.7%다.
1차전을 이긴 팀의 승리는 총 74차례였다.
양 리그 역대 전적은 AL이 67승51패로 NL에 앞서 있다.

◆잭 갤렌 vs 네이선 이발디

1차전 선발은 우완 갤렌(2승2패)과 이발디(4승 2.42)로 예고됐다.
디백스 에이스 갤렌(28)은 포스트시즌,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1.0 이닝 동안 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포심 패스트볼이 장타로 이어졌다.
6개의 구종을 구사한다.
포심 빈도가 49.3%로 높았다.
세컨더리 피칭은 커브다.

이발디는 포스트시즌 사나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성적이 8승3패 2.87이다.
MLB 12년 동안 정규시즌에서는 규정이닝을 채운 께 딱 두 시즌이다.
부상이 잦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펄펄 난다.
포심,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SF), 커터, 커브, 슬라이더 5개 구종을 던진다.
SF가 주무기다.
구속도 평균 151km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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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벌로 vs 보치 감독

디백스 러벌로 감독(58)은 UCLA 출신으로 포스트시즌은 두 번째다.
챔피언십 6,7차전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의 크스리토퍼 ‘매드 독’ 루소는 “디백스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이 시리즈를 이긴다면 내가 방송에서 은퇴하겠다”고 단언했다.
WS 진출 후 돌풍의 주인공 러벌로 감독은 루소를 향해 “이제 야구계를 떠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선수들도 샴페인을 터뜨릴 때 “매드 독!” “매드 독!”을 조롱하며 팀의 통산 두 번째 WS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보치 감독(68)은 프랑스 태생이다.
발음이 문제가 되는 이유다.
포수 출신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전혀 흔들림이 없고 불펜 운영에 관한 한 최고수다.
MLB 감독 26년째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9승3패, 통산 53승36패(0.596)을 마크하고 있다.

우승할 경우 보치 감독은 스파키 앤더슨(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니 라루사(오클랜드 에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3번째 양 리그 우승을 이루게 된다.
SF 자이언츠에서 2010, 2012, 2014년 3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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